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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3가지 검증 나서|아침& 지금

입력 2021-08-12 08:20 수정 2021-08-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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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백신 말고요. 치료제에 대해서 세계보건기구가 검증을 새로 시작하기로 했는데요. 다른 질병에 쓰이는 약들인데, 코로나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어서 조사를 해보겠다는 겁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3가지 약에 대해서라고요??

[기자]

이번에 검증 대상이 된 건 말라리아 치료제인 알테수네이트, 특정 유형의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이매티닙, 면역 체계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플릭시맵입니다.

WHO는 이 약들이 입원 중인 코로나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일 가능성을 전문가들이 인정해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증에는 52개국 병원 600여 곳이 참여합니다.

앞서 평가를 받은 렘데시비르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 등 4개 약물은 입원 환자에게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주 2억 명을 넘어 11일 2억 400만 명에 달합니다.

1억 명에서 2억 명이 되는데 6개월밖에 안 걸렸는데요.

WHO 사무총장은 현재 추세로라면 내년 초에 확진자가 3억 명을 넘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성추행 의혹을 받는 쿠오모 미국 뉴욕 주지사가 사퇴를 발표했고요. 이제 2주 뒤부터 뉴욕주지사를 맡게 된 사람이 호컬 부지사인데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전임자와 선을 긋는 모습이었다고요?

[기자]

캐시 호컬은 2015년부터 부지사직을 수행했지만 쿠오모의 '이너 서클'에는 들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현지시간 11일 첫 기자회견에서 호컬 자신도 이런 점을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캐시 호컬/뉴욕주 부지사 : 우리가 그렇게 가깝지 않다는 건 비밀도 아닙니다. 저는 그 문제(성추행 의혹)와 관련도 없지요. 내가 힘써 온 정책들을 수행해야 하는 그 자리를 잘 압니다. 이 자리에 앉을 수 있는 그 누구보다 더 준비된 것도 그 때문이죠.]

쿠오모가 '순조로운 인수인계'를 약속했다고 덧붙이며 새학기 등교 수업이나 경제 문제 등 코로나 대응에 차질이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성추행 의혹 처리 문제도 신경을 쓰는 모양새입니다.

은폐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들을 정리하겠다고 했고요.

자신의 임기가 끝날 때는 '뉴욕 주정부의 업무환경이 유해하다'고 말할 수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산불 피해가 큰 터키에 이번에는 폭우가 내려서 또 피해가 났다고요?

[기자]

남부의 산불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는데, 현지시간 11일 흑해와 접한 북부에 폭우가 내렸습니다.

피해가 컸던 시노프 주에서 촬영된 장면인데요.

집을 덮친 물을 피해 지붕에 오른 일가족을 구조 헬기가 구출하는 모습입니다.

인근 카스타모누 주도 피해가 컸습니다.

주택들 사이로 마치 강이 흐르는 듯한 모습이고요.

차량 수십 대가 물살에 떠내려갔습니다.

바르틴주에서는 다리가 무너져 13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이번 홍수로 현재까지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습니다.

터키 당국은 추가 산사태 가능성이 있다며 안전한 곳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원래도 흑해 인근은 폭우 피해가 잦은 곳이기는 하지만요, 온난화로 더욱 강도가 세졌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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