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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아들 도전 응원해달라" 원희룡 제주지사 오늘 퇴임식

입력 2021-08-11 12:04 수정 2021-08-1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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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늘(11일) 오전 퇴임했다. 사진 제주도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늘(11일) 오전 퇴임했다. 사진 제주도
대권도전에 나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늘(11일) 공식 퇴임했습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제37·38대 제주도지사 퇴임식에서 “역사적 사명을 위해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며 “공정이 제대로 서고 혁신의 물결이 넘실대는 나라, 국민 한 사람의 행복이 소중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원 지사는 “저를 키워준 어머니, 고향 제주를 위해 일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지난 7년 간 제주는 기후변화에 대비한 탄소중립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가장 먼저 열었다”고 말했습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가 11일 퇴임식에 앞서 제주도청 부지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주도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가 11일 퇴임식에 앞서 제주도청 부지에서 기념식수를 하고 있다. 사진 제주도
또 원 지사는 “대한민국 1% 한계를 깨고, 세계를 향한 수많은 도전에 늘 (도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해줬다”며 “많은 국민께서 무너진 공정과 벼랑 끝 생존 위기에 분노하고 있고, 국민의 절박한 목소리가 외면당하고 있어 제주도민을 보호하고,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것이 도지사직을 물러나기로 결심한 이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어떤 위치에서든 제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주의 아들 원희룡의 도전을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 덧붙였습니다.

한편 원 지사의 사퇴로 제주도정은 구만섭 제주도행정부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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