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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70여대 훔친 도둑 붙잡혀…다른 매장서도 절도

입력 2021-08-10 20:04 수정 2021-08-10 20:08

스마트폰 100대 이상 절도 추정…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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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100대 이상 절도 추정…경찰, 구속영장 신청 방침

지난 7월 9일 새벽 0시 46분쯤 인천 구월동의 한 중고 휴대전화 매장에 절도범이 침입하는 장면. 〈영상=기자 직접 촬영〉지난 7월 9일 새벽 0시 46분쯤 인천 구월동의 한 중고 휴대전화 매장에 절도범이 침입하는 장면. 〈영상=기자 직접 촬영〉

한밤중 중고 휴대전화 매장에서 잇따라 스마트폰을 훔친 도둑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어제(9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9일 새벽 0시 46분쯤 인천 구월동의 한 중고 휴대전화 매장을 턴 절도범이 도주하는 장면. 〈영상=기자 직접 촬영〉지난 7월 9일 새벽 0시 46분쯤 인천 구월동의 한 중고 휴대전화 매장을 턴 절도범이 도주하는 장면. 〈영상=기자 직접 촬영〉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중고 휴대전화 매장 2곳에서 스마트폰 100여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9일 새벽 0시 46분쯤 인천 구월동의 한 중고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했습니다. 2분 동안 총 970여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30여대를 훔쳤습니다. 한 달 뒤인 지난 2일 새벽 1시 30분쯤에는 인천 계산동의 한 중고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했습니다. 소화기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6분 동안 총 1000여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70여대를 또 훔쳤습니다.

지난 2일 새벽 1시 30분쯤 인천 계산동의 한 중고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한 절도범이 CCTV부터 손 대는 장면. 〈영상=기자 직접 촬영〉지난 2일 새벽 1시 30분쯤 인천 계산동의 한 중고 휴대전화 매장에 침입한 절도범이 CCTV부터 손 대는 장면. 〈영상=기자 직접 촬영〉
CCTV를 통해 본 A씨의 범행은 용의주도했습니다. 우선 보안이 허술한 곳을 노렸습니다. 자동경보가 울리지 않는 매장을 골라 들어갔습니다. 매장 구조를 잘 알고 있다는 듯 순식간에 물건을 훔쳤습니다. 두 곳에서 절도를 벌이는 데 각각 2분, 6분이 걸렸습니다. 심지어 한 곳에서는 CCTV부터 손으로 잡아 쓰러뜨린 뒤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지난 2일 새벽 1시 30분쯤 인천 계산동의 한 중고 휴대전화 매장을 턴 절도범이 도주하는 장면. 〈영상=기자 직접 촬영〉지난 2일 새벽 1시 30분쯤 인천 계산동의 한 중고 휴대전화 매장을 턴 절도범이 도주하는 장면. 〈영상=기자 직접 촬영〉

경찰은 추가 혐의가 있는지 파악하고 A씨에 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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