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말복 맞아 특식..동물들의 여름나기

입력 2021-08-10 11:38 수정 2021-08-10 14:20

무더위 속 면역력과 활동성 높이는 비밀 숨어 있어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무더위 속 면역력과 활동성 높이는 비밀 숨어 있어

말복 맞아 보양식 왕 타이거 새우 먹는 작은발톱수달 [사진=부산아쿠아리움 제공] 말복 맞아 보양식 왕 타이거 새우 먹는 작은발톱수달 [사진=부산아쿠아리움 제공]
절기상 입추가 지났지만, 푹푹 찌는 무더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은 삼복더위의 마지막, 말복입니다.

너무 더워서 수족관 동물들도 어제부터 보양식을 먹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아쿠아리움에 사는 작은발톱수달이 여름 특식으로 나온 왕 타이거 새우를 빨리 달라는 듯 애교를 떠는 것 같습니다.

이런 보양식은 수족관 해양생물들의 입맛과 기력을 되살려 준다고 합니다.

오히려 쨍쨍 내리쬐는 햇볕에 일광욕을 즐기는 동물도 있습니다.

바다거북입니다.

 
해운대 백사장 가까이서 일광욕 하는 바다거북 [사진=부산아쿠아리움 제공]해운대 백사장 가까이서 일광욕 하는 바다거북 [사진=부산아쿠아리움 제공]
해운대 백사장 가까이에 나와 피서객들의 시선도 사로잡았습니다.

말복을 맞아 서울대공원 동물원 주인공들의 여름 나는 모습도 공개됐었지요.

사육사들은 코끼리들의 체온을 낮추기 위해 대형 얼음 과일과 먹기 좋게 썬 수박 120kg을 먹였다고 합니다.

 
코끼리도 좋아하는 시원한 여름 특식 [사진=뉴스룸 캡처]코끼리도 좋아하는 시원한 여름 특식 [사진=뉴스룸 캡처]
더위에 약한 시베리아 호랑이도 수영장에서 커다란 얼음 놀이를 하며 생닭을 먹고 헤엄을 치는 행동 풍부화 프로그램을 받았습니다.

특식에도 이렇게 동물들의 면역력과 활동성을 높여주기 위한 생존의 비밀이 숨어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