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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송영길 "여자배구처럼 원팀 정신 발휘해야"

입력 2021-08-10 11:22 수정 2021-08-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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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0일) 오전 국회 당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취임 100일을 맞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승리를 위해 경선 후보들 간의 원팀 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0일) 송 대표는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배구 선수 김연경 주장을 중심으로 원팀 정신 하에 세계적인 강호들을 연달아 격파하여 4강에 진입한 모습을 보고 모든 국민이 크게 감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민주당의 여섯 후보도 모두 하나라는 마음으로 두 달여 동안 대장정에 임해주리라 믿는다"며 "민주당의 역사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지들로서 작은 차이를 충분히 극복해낼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최근 서로를 향해 네거티브전을 벌이는 당내 후보들에게 원팀 정신을 갖자고 강조한 겁니다.

그러면서 "저 또한 당대표로서 대선 승리의 기반을 다지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결과에 승복해 원팀 민주당이 되어 반드시 원팀 민주당이 되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토대를 닦겠다"고 했습니다.

 
지난달 11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오른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지난달 11일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예비경선 개표식에서 경선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오른쪽부터), 이재명, 정세균, 이낙연, 박용진, 김두관 후보가 가슴에 이름표를 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송 대표는 취임 100일간의 행보에 대해서도 자평했습니다.

그는 "지난 100일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쇄신에 전념한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승리를 향한 변화를 준비하는 제1막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들께서도 우리 민주당에 조금씩 마음을 열고 계신다고 생각한다"며 "정권교체 여론과 정권유지, 정권 재창출 여론 간의 격차가 한때 20%가 넘었지만 최근에는 한 자리 숫자로 좁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추락한 민주당 지지율도 반등에 성공했다"며 "재보선 패배 직후 정권교체가 당연시되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누가 될지 모르는 예측 불가의 상황으로 바뀌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앞으로 남은 210일 역시 민주당의 더욱 과감한 혁신과 더 확실한 승리를 목표로 주저 없이 전진해 갈 것"이라며 "승리와 화합의 200일로 달려가야 한다. 이를 위해 어느 대선 후보자 개인이 아닌 민주당 전체가 승리하는 경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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