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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공급 절반 이하로 '뚝'…mRNA 백신 접종간격 6주로 연장

입력 2021-08-09 15:20 수정 2021-08-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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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공급 절반 이하로 '뚝'…mRNA 백신 접종간격 6주로 연장
모더나 사가 이번 달 한국에 공급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예정물량의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모더나 측에서 백신 생산 실험실에서 발생한 문제로 8월 공급 백신 물량이 예정됐던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가 공급될 예정임을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따라 오는 16일 이후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들의 접종 간격을 4주에서 6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다만 수능 일정을 고려해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기타 대입 수험생은 기존 접종 간격을 유지합니다. 교육·보육 종사자는 5주 간격으로 조정됐습니다.

모더나의 공급 차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앞서 모더나는 유럽 제조공정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7월분 공급물량 196만 회분을 8월로 이월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모더나와 계약한 백신은 4천만 회분으로 이달 말까지 915만 8천 회 분이 더 들어와야 하지만 추가적인 배송지연에 따라 공급 일정은 차질이 불가피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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