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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했지만…여자 배구 0-3 세르비아에 패, 4위 마무리

입력 2021-08-08 10:22 수정 2021-08-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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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연경 선수가 실점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오늘(8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연경 선수가 실점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우리나라 여자 배구가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패했습니다.

오늘(8일) 우리나라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으로 졌습니다.

이날 우리 대표팀은 1세트에서 세르비아의 고공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세트 중반에는 점수가 6-12까지 뒤졌습니다.

세르비아의 티아나 보스코비치 선수는 1세트에서만 14점을 올렸습니다. 1세트는 18-25로 마무리됐습니다.

2세트에서도 세르비아의 맹공은 계속됐습니다. 높이와 보스코비치 선수의 스파이크를 앞세운 세르비아는 연거푸 우리 코트 안에 공을 내리꽂았습니다.

2세트는 15-25, 10점 차로 세르비아에게 내줬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3세트에서 역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세르비아의 벽은 높았습니다. 결국 15-25로 3세트를 내주면서 경기는 세트스코어 0-3으로 종료됐습니다.

이로써 우리 대표팀은 4위로 이번 올림픽을 마쳤습니다. 45년 만의 메달 사냥은 다음 기회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한편 앞선 우리나라는 조별리그 맞대결에서 세르비아에 0-3으로 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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