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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백종원의 국민음식' 카레 파헤치기 끝판왕 등극

입력 2021-08-07 09:02 수정 2021-08-0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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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국민음식' '백종원의 국민음식'
국민 음식 카레에 대해 속속들이 파헤쳤다. 우리나라 카레와 세계 각국의 카레를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지난 6일 방송된 JTBC '백종원의 국민음식-글로벌 푸드 편'에는 국민음식 카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가장 먼저 규현의 카레 만들기로 시작됐다. 직접 장을 본 그는 백종원의 캐러멜 라이즈 레시피를 활용해 카레를 완성했다. 어릴 때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는 카레 모습이었다. 맛을 보곤 "너무 맛있다"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백종원 앞에선 어떤 레시피로 만들었는지 맞혀보라고 했다. 그는 자신의 레시피인 줄 모르고 처음엔 뜨뜻미지근하게 "맛있다"라고 하더니 나중에 진실을 알고선 "너무 맛있다"라고 말을 번복해 웃음을 안겼다.

카레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나라는 인도. 하지만 인도엔 정작 카레라고 부르는 요리가 없었다. '마살라'라고 부르는 향신료 혼합물을 이용한 요리들이 인도와 교역하던 국가로 뻗어나가면서 카레가 된 것. 인도엔 각 집만의 마살라 비법이 있었다.

정형화된 틀을 깨기 위해 백종원, 규현은 인도네시아 식당으로 향했다. 염소고기를 활용한 카레 요리부터 닭고기를 활용한 흰 국물의 카레 요리, 새우를 활용한 빨간 국물의 카레 요리, 오징어순대를 떠오르게 하는 오징어 카레 요리까지 다채로운 카레 요리가 소개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영국과 일본의 남다른 카레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 카레 하면 떠오르는 맛의 비밀이 풀렸다. 20여 가지 향신료를 섞어 순 카레를 먼저 만든 것이었다. 지금 우리가 먹는 카레 파우더는 많은 조합 끝에 만들어진 결과물이었다. 그렇다면 한국 카레는 왜 노랄까. 강황 자체에 몸에 좋은 성분이 많고 강황이 많이 함유된 순 카레를 이용하다 보니 노란색으로 인식된 것이었다. 시대가 변한 만큼 다양한 카레가 탄생하고 있다. 백종원은 "한국에도 직접 향신료를 배합해 요리하는 파우더 집이 증가하고 있다. 일명 '나만의 카레'가 탄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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