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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 적발에도 여유? "괜찮아, 상대는 한국이야" 브라질 전 대표의 반응

입력 2021-08-06 17:18 수정 2021-08-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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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브라질 배구 국가대표 쉐일라 카스트로. 〈사진-쉐일라 카스트로 트위터〉전 브라질 배구 국가대표 쉐일라 카스트로. 〈사진-쉐일라 카스트로 트위터〉
우리나라 여자배구 대표팀과 도쿄올림픽 준결승을 치르는 브라질 선수단 중 한 명이 도핑 검사에 적발돼 경기에서 제외됐습니다. 주요 공격수가 빠지면서 브라질 전력을 걱정하는 현지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전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가 한국 대표팀을 무시하는 듯한 발언을 해 구설에 올랐습니다.

오늘(6일)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대표팀 선수인 탄다라 카이세타가 도핑에 적발돼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밝혔습니다. 탄다라는 지난달 7일 실시한 도핑테스트에서 금지 약물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다라는 브라질 선수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그런 탄다라가 팀에서 제외되면서 브라질 대표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전 브라질 국가대표이자 현지 해설위원인 쉐일라 카스트로가 '한국은 약체라서 괜찮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입니다.

이날 쉐일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탄다라의 도핑 적발 소식을 알리며 안타까워했습니다. 현지 누리꾼은 "이번 일이 준결승을 앞둔 다른 선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칠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쉐일라는 "여러분, 상대는 한국이다. 그렇게 나쁘지 않다. 우리를 흔들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일부 누리꾼이 "한국은 터키도 이긴 팀"이라며 반박하자 쉐일라는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그리고는 "우리 팀은 단합이 잘 되어 있다. 이제 그들에게 응원을 보내고 그 일에 대해서는 그만 이야기해야 할 때다. 모두 잘 될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쉐일라는 브라질의 유명 배구선수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현재 브라질에서 올림픽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현지 일부 매체는 탄다라가 도핑에 적발되면서 다른 브라질 선수들도 재검사를 진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올림픽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브라질은 오늘 오후 9시 준결승을 치릅니다.

도핑 검사에서 적발된 브라질 배구 국가대표 탄다라 카이세타.〈사진-연합뉴스/로이터〉도핑 검사에서 적발된 브라질 배구 국가대표 탄다라 카이세타.〈사진-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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