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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송심' 논란 송영길 "다음주 이낙연과 만찬…경선은 공정하게"

입력 2021-08-04 11:10 수정 2021-08-04 11:24

중립성 지적에 "6명 후보 개별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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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성 지적에 "6명 후보 개별로 만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4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일부 대선주자들이 제기하는 당 지도부의 중립성 논란과 관련해 "계속 강조하지만 가장 엄정하고 공정한 자세로 대선 경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공정한 경선을 치르기 위해 6명의 후보를 계속 개별로 만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용진 후보와 함께 3기 신도시 선분양 현장을 방문했고, 어제는 김두관 후보와 소상공인 대책 간담회를 열었다는 겁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이낙연 후보와 만찬을 하며 여러가지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도 했습니다. 송 대표는 정세균·추미애·이재명 후보와도 따로 만나 애로사항을 들을 계획입니다.

앞서 송 대표는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민 100% 재난지원금' 지급을 검토하는 데 대해 "지방정부에서 판단할 문제"라고 말했는데, 이후 이 지사와 송 대표는 이심전심이란 뜻의 '이심송심' 논란이 재점화된 바 있습니다.

이낙연 캠프 수석대변인인 오영훈 의원은 어제(3일)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심이라는 말이 이낙연의 마음인지, 이재명의 마음인지 판단하기 어렵게 선거를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세균 전 총리는 BBS 라디오 '박경수의 시사저널'에 나와 "경선 초반에도 지도부는 편파적인 게 아니냐는 오해를 샀다"며 "남은 경선 기간 동안에는 오해를 살 수 있는 건 자제하는 게 옳다"고 했습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사흘 전(1일) 페이스북에 당 정책기구인 민주연구원이 대선정책 기획안에 이 지사의 대선 공약인 '기본소득'을 포함시킨 걸 문제삼았습니다. 최 전 수석은 “심판 역할을 하는 당 지도부와 보직자는 당장 선수 라커룸에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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