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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출마선언 다음날부터 'J투어'…TK·PK·호남 돌아 수도권으로

입력 2021-08-03 17:34 수정 2021-09-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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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소속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대선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모레(5일)부터 'J투어'에 나섭니다. 내일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곧바로 민심을 듣는 행보에 나서는 겁니다.

캠프 관계자는 3일 JTBC와의 통화에서 "확정된 건 아니지만, 큰 틀에서 J자 모양대로 지역을 돌겠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대구와 경남 진해에서의 1박 2일이 첫 일정입니다. 대구·경북에서 시작, 부산·경남에 이어 호남까지. 최 전 원장의 영문 이니셜인 'J'자 모양대로 지역을 돕니다. 이후엔 충청권과 수도권, 강원까지 차례로 방문합니다.

최 전 원장의 이같은 행보는 직접 발로 뛰며 민심을 듣고,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입당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차츰 사라지고 있고,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기 위해 승부수를 띄우는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중진 의원들도 캠프에 합류하며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박대출 의원(3선)은 전략본부장, 조해진 의원(3선)은 기획본부장을 각각 맡았습니다. 이성헌·이춘식·신상진·이언주 전 의원 등 영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또 이정현 전 새누리당 대표가 외곽에서 지원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표는 호남으로의 외연 확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 캠프 측의 설명입니다. 여기에 최 전 원장의 절친인 채정석 변호사는 법률특보를 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권의 유력주자인 윤 전 총장의 입당으로 최 전 원장뿐 아니라 기존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홍준표 의원은 이달 중순부터 전국 순회에 나섭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8일 대학생 특강 등 부산·울산·경남을 돌며 청년들을 만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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