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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우하람 '극적 결승행'…한국사상 첫 메달 도전

입력 2021-08-03 12:00 수정 2021-08-0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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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경기. 한국 우하람이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준결승 경기. 한국 우하람이 다이빙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도쿄올림픽에 출전한 다이빙 국가대표 우하람이 남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해당 종목에서 올림픽 결승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오늘(3일) 우하람은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 준결승에 출전해 18명 중 12위를 기록했습니다. 상위 12위 안에 들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1차 시기에서 15위로 시작한 우하람은 1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결승에 진출하게 됐습니다. 특히 마지막 6차 시기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앞서 예선에서는 전체 29명 중 5위의 성적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로써 우하람은 한국 다이빙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한국 다이빙은 1960년 로마올림픽부터 출전했지만 아직 메달을 딴 선수는 없습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준결승에 이어 결승에 오른 것도 우하람이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10m 플랫폼에서 이룬 성적이 유일합니다.

우하람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3m 스프링보드 종목에 결승 진출했습니다. 2019년 광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해당 종목 4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우하람이 출전하는 결승전은 오늘 오후 3시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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