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차량으로 무면허 운전한 10대…경찰관 매달고 1km 질주
차량을 훔쳐 무면허 운전을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0대 남학생 A군 등 2명을 특수절도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31일 새벽 3시쯤 서울 영등포구 한 음식점 앞에 주차된 차를 훔쳐, 영등포구와 구로구 일대를 돌아다녔습니다. 같은 날 오후 7시 35분쯤, 대림역 인근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
차를 세우려는 경찰관을 매달고 1㎞를 달려 추격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차에 매달렸던 경찰관 1명은 발을 다쳤고 또 다른 경찰은 검거를 위해 유리창을 깨다가 이마에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