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 아파트 거래의 40.7%를 2030이 매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 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모두 4240건이었습니다.
그 중 1491건을 30대가 사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40대도 1092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20대 이하가 거래한 물량도 233건입니다.
50대는 598건, 60대는 359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의 거래 비중은 대부분의 자치구에서 40%를 넘겼습니다.
특히, 성북구(46.4%), 강서구(46.1%), 성동구(45.6%)가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나타냈고, 서대문구(44.6%)와 노원구(43%), 중랑구(41.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외곽지역과 출퇴근이 쉬운 도심에서 30대의 내집 마련 행렬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20대 거래 비중은 영등포구(11.5%)와 종로구(9.6%), 강남구(7.9%) 등에서 높았고, 40대의 경우는 강남구에서 거래 비중이 40%를 넘겼습니다.
많은 40대가 강남구(46.2%), 광진구(38.4%), 양천구(34.4%)에서 집을 사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