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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다시 또 오디션 홍수…'KBS·Mnet·MBN·TV조선·MBC'

입력 2021-08-02 13:54 수정 2021-08-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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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플래닛999', '조선판스타', '내일은 국민가수', '새가수', '야생돌', '방과후 설렘' 포스터 / Mnet, MBN, TV조선, KBS, MBC 각 제공.'걸스플래닛999', '조선판스타', '내일은 국민가수', '새가수', '야생돌', '방과후 설렘' 포스터 / Mnet, MBN, TV조선, KBS, MBC 각 제공.
올 하반기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진다.

오는 6일 Mnet의 '걸스플래닛 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이 첫 방송된다. 한·중·일 합작으로 진행되는 '걸스플래닛'은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온 99명의 소녀들이 화합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다. 지난 7월 29일 '엠카운트다운'에서 시그널 송인 'O.O.O' 무대와 참가자 99인의 모습이 첫 공개됐다. 총 열 두편의 방송을 거쳐 최종 데뷔조 멤버 아홉 명을 뽑는 여정을 시작한다. Mnet이 '프로듀스101' 조작 논란으로 큰 오점이 남은 만큼 제작진은 "'프로듀스'와는 전혀 다른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배우 여진구가 진행을 맡았고 선미, 티파니 등이 출연한다.

MBN은 국내 최초 국악 오디션에 도전한다. '조선판스타'라는 간판을 내걸고 진정한 'K소리꾼'을 발굴한다. 최근 이날치 밴드를 비롯해 송가인, 양지은 등 국악 전공 음악인들이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제작진은 "우리 소리는 어렵고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부수겠다. 국내는 물론 세계인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소리꾼들을 탄생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신동엽을 MC로 김정민, 김조한, 이홍기, 치타가 판정단으로 참여한다. 여기에 '국악계 대모'라고 불리는 신영희 명창이 가세해 전문성을 높였다. 14일 첫 방송된다.

KBS는 지난 15일 '음악적 향수'를 모티브로 한 '우리가 사랑한 그 노래 새가수'(이하 '새가수')를 론칭했다. 단순히 참가자의 실력만 보는 게 아니라 오디션을 통해 예전 추억을 함께 공유하자는 기획이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히트한 곡들을 현세대 감성으로 노래할 '새가수'를 발굴하고 있다. 배철수, 이승철, 성시경 등 쟁쟁한 뮤지션들의 출연 소식에 방송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 아직까지 시청률과 화제성면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지만, 3회차를 거치면서 마니아 팬들에게 '따뜻한 오디션'으로 호평받고 있다.

재작년과 작년 '트로트 시리즈'로 큰 성공을 맛본 TV조선은 K팝 오디션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내일은 국민가수'라는 간판을 내걸고 장르와 국적을 불문한 글로벌 K팝 스타를 육성한다. '미스 트롯'과 '미스터 트롯'의 MC였던 김성주가 진행을 맡았고, 우승상금은 3억원이 내걸렸다. 지난 4월 30일을 끝으로 참가자 모집을 끝냈으며, 올 하반기 첫 방송된다.

MBC는 하반기에 두 개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극한데뷔 야생돌'(이하 '야생돌')은 오디션과 생존 서바이벌을 결합한 이색 구성이 돋보인다. 45명의 아이돌 지망생들이 야생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며 각자의 체력과 정신력을 뽐낸다. '진짜사나이'의 최민근 PD와 '라디오스타'의 한영롱 PD가 만난 만큼 오디션과 버라이어티가 결합된 신선한 예능이 탄생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MC로는 김종국이 참여하며, 9월 첫 방송된다.

MBC는 '방과후 설렘'이라는 걸그룹 프로젝트까지 선보인다. '방과후 설렘'은 MBC와 한동철 PD가 처음 손을 잡고 진행하는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데뷔와 동시에 빌보드 차트 인에 도전할 걸그룹 멤버를 선발한다. Mnet의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 101'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성공시켜 온 한동철 PD가 연출에 나선 만큼 크게 주목받고 있다. 11월 첫 방송 예정이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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