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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뭉쳐야 찬다2' 워밍업부터 붐업 예고한 안정환·이동국 케미

입력 2021-08-02 08:22 수정 2021-08-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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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2' '뭉쳐야 찬다2'
감독 안정환과 신입 코치 이동국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뭉쳐야 찬다2-워밍업'부터 흥미롭게 다가왔다.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목표로 똘똘 뭉친 두 사람. 목표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다시 뛰는 뭉쳐야 찬다2-워밍업 특집'에는 안정환 감독과 이동국 코치가 어쩌다FC 시즌1 활약상을 살펴보며 시즌2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머리를 맞대고 구상에 들어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시즌2엔 이동국이 코치로 새롭게 합류했다. "주위에서 코치 잘 뽑았다는 얘기 많지 않으냐"라고 묻자 안정환은 "사람들이 코치를 뽑은 줄도 모르더라. 현수막이라도 좀 걸고 다녀라"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전설들의 전략 분석을 위해 과거 영상을 살펴봤다. 빠른 스피드가 장점이지만 공의 방향이 전환될 경우 파워가 약하다는 단점을 가진 모태범, 스피드에서는 부족하지만 탄탄한 체력으로 팀의 중심을 이끄는 이대훈, 빠르지만 몸싸움에서 밀리는 이형택과 박태환, 개인기는 좋지만 시야가 넓지 않은 윤동식 등 어떤 점을 보완해야 전국대회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전설들이 본인 종목에만 특화가 되어 있어 축구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는 것 역시 '뭉쳐야 찬다2'에서 보완해야 할 점으로 꼽혔다.

진지함을 폭발하면서도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중간중간 빛을 발했다. 이동국은 경기 내내 무미건조한 표정의 안정환에게 감정을 좀 표현하라고 쓴소리를 했고, 안정환은 이동국에게 "내 스타일이다. 아니 꼬우면 네가 감독을 해라"라고 응수했다. VAR 분석이 없어 아쉬움을 토로하자 직접 하라고 했고, 이번 시즌의 목표는 우승이라고 단언했다. 경인축구회 수준이 되지 않는다면 중간에 해체하는 수밖에 없다고 한 안정환. 이동국과 똘똘 뭉쳐 본격적인 축구 오디션 개최의 시작을 알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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