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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테디·SM 유영진, 美빌보드 발표 '21세기 최고의 프로듀서 50'

입력 2021-07-29 12:38 수정 2021-07-2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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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빌보드
미국 빌보드가 K팝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와 유영진의 성과를 높이 샀다.

최근 빌보드는 스태프들이 직접 뽑은 'The 50 Greatest Producers of the 21st Century'(21세기 가장 뛰어난 프로듀서 50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프로듀서라고 한다면,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는 게 전부였던 시대는 지났다. 2000년대 들어서 프로듀서가 대중음악의 시대를 정의하게 됐고 레코딩 스타로 거듭나는 등 그 자체로 유명세를 떨치게 됐다"며 이번 발표에 의의를 전했다.

이번 리스트는 지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활약한 뮤지션을 기준으로 한다. 미국 음악 시장 안의 모든 장르를 대상으로 했으며, 21세기에 활약이 두드러졌던 프로듀서 위주로 순위를 배치했다. 특히 K팝 신의 확장으로 관련 프로듀서들이 순위에 들어 눈길을 끈다. 국내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프로듀서인 SM엔터테인먼트의 유영진, YG엔터테인먼트(더블랙레이블)의 테디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음악산업 내 K팝 영향력이 커졌음을 실감하게 한다.
 
화면 캡처화면 캡처
빌보드는 25번째로 테디를 꼽은 후 "힙합과 EDM을 기반으로 흥을 넘치게 만드는 폭발적 사운드가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투애니원(2NE1)의 '내가 잘 나가'를 대표적 예로 들었고 지드래곤도 언급했다.

유영진은 39위에 들었다. 매체는 "SM이란 기계에서 가장 중요한 톱니바퀴 역할이다. 유영진 특유의 특생이 강한 댄스 비트는 한국 대중음악의 20년 이상을 지배했다"고 소개했다.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Sorry Sorry)를 대표 음원으로 했고 레드벨벳의 '버터플라이스'(Butterflies)를 숨은 명곡으로 꼽았다.
 
SM 제공SM 제공
1위엔 브리트니 스피어스, 아리아나 그란데, 위켄드 등을 담당한 맥스 마틴이 올랐다. 가수이자 프로듀서로서도 성공한 퍼렐 윌리엄스(넵튠즈 소속)도 2위에 들었다. 흑인음악의 대표 프로듀서인 팀발란드, 카니예 웨스트 등도 순위권에 들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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