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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월간 집' 정소민·김지석, 어긋난 타이밍…사랑 돌아올까

입력 2021-07-29 08:42 수정 2021-07-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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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월간 집'
사랑은 타이밍이었다. 어긋난 타이밍에 정소민이 냉정하게 돌아섰다.


지난 28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월간 집' 13회에는 정소민(나영민), 김지석(유자성)이 이별 후유증으로 괴로움을 토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소민과 김지석은 서로를 그리워했지만 헤어진 현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괜스레 신경 쓰였다. 김지석의 눈길은 자동적으로 정소민에게로 향했고, 정소민은 괜찮은 척 애썼지만 괜찮지 않았다. 지쳐갈 무렵 정소민은 자신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 후배 이화겸(육미라)을 바라보며 각성했다. 누군가에게 더욱 본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것은 이별의 아픔에서 벗어나 새 출발을 결심할 수 있도록 했다.

김지석은 김원해(최고) 곁에서 위로를 받았다. 누군가와 어울리는 것이 사뭇 어색했던 그가 베푸는 맛에 심취한 것. 그야말로 입이 떡 벌어지는 고급스러운 하루를 보냈지만 즐겁지 않았다. 김원해는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 받을 때가 인생 중 가장 행복한 때라고 강조하며 연애를 하라고 했다. 이 행복을 이미 누려본 김지석은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정건주(신겸)는 정소민, 김지석이 갑작스럽게 헤어진 이유가 자신임을 깨닫고 더 늦기 전에 정소민을 붙잡으라고 했다. 망설이던 김지석은 정소민의 춘천 집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재회한 두 사람. 김지석은 진심 어린 표정으로 "나 이러는 거 면목 없고 뻔뻔한 거 아는데 영원 씨 없으면 안 될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돌아온 말은 차디찼다. 정소민은 "난 아니다. 이제 대표님 필요 없다"라고 돌아섰다.

앞서 김지석이 좋은 사람이기 때문에 헤어짐이 더 힘들고 괴로웠던 정소민. 그가 이토록 냉정하고 차갑게 변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와 함께 타이밍을 놓친 두 사람이 다시금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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