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백신만 기다리는 분들 많습니다. 이제 내일(26일)부터 55세에서 59세가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기 시작합니다. 40대 이하에 대한 접종 일정은 다음 주 후반쯤 나올 걸로 예상되는데요.
자세한 백신 접종 일정, 이윤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50대 연령층 백신 접종은 두 단계로 진행됩니다.
내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55~59세가 백신을 맞습니다.
수도권은 화이자 다른 지역은 모더나 백신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집니다.
배송 시간을 줄이기 위해 최근 도착한 화이자 백신을 수도권에 우선 투입하는 겁니다.
50~54세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 16일부터 28일까지 이뤄집니다.
마찬가지로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됩니다.
접종 당사자들은 사전에 백신 종류 등 관련 정보를 안내받게 됩니다.
50대 전체 백신 접종 사전 예약률은 약 84%로 집계됐습니다.
대상자 약 734만 명 가운데 617만 명이 예약했습니다.
최근 확진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40대 이하에 대한 접종 필요성도 커지고 있는데,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재갑/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상대적으로 접종률이 낮기 때문에 4차 유행에서 가장 많은 부분이 20~40대에서 발병하고 있는 거죠. 물량 확보가 되는 대로 접종을 서두르는 건 중요한 것 같고요.]
약 2천만 명으로 추정되는 40대 이하에 대한 접종 일정은 다음 주 후반쯤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국민 백신 접종률은 1차 완료 32.9%, 2차 완료 13.4%입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