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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마스크 투혼'에도 아쉬운 탈락…단체전 메달 도전

입력 2021-07-24 15:28 수정 2021-07-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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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탈락한 한국 진종오가 기록이 표시된 전광판을 올려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4일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 예선에서 탈락한 한국 진종오가 기록이 표시된 전광판을 올려다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격 국가대표 진종오가 도쿄올림픽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오늘(24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본선에서 진종오는 15위(576점, 평균 9.6점)를 기록했습니다. 8위 안에 들어야 진출할 수 있는 결선에는 갈 수 없게 됐습니다.

진종오는 이 종목으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선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메달을 기대했습니다.

10m 공기권총 본선은 1시리즈당 10발씩 6시리즈를 쏜 뒤 합산 점수로 순위를 정합니다.

진종오는 1시리즈 95점, 2시리즈 96점, 3시리즈 98점으로 버티다가 4시리즈에서 93점으로 흔들렸습니다. 이후 선전하며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끝내 결선 순위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이날 진종오는 마스크를 쓰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지만 코로나 19 방역을 위한 결정이었습니다. 훈련 역시 마스크를 쓰고 해왔습니다.

불편한 점이 있음에도 마스크를 쓰기로 한 것은 선수촌 룸메이트인 김모세를 위해섭니다. 두 선수는 서로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함께 마스크를 쓰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역시 마스크를 쓰고 이날 경기에 출전한 김모세는 579점을 획득해 6위로 결선에 진출했지만 메달 획득은 하지 못했습니다.

진종오는 오는 27일 10m 공기권총 혼성 단체에서 다시 한번 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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