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빌라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형제, 현장에 남은 흔적은

입력 2021-07-24 14:08 수정 2021-07-24 14: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연합뉴스〉〈사진-연합뉴스〉
인천 한 빌라에서 5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각각 목이 졸리고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4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오전 8시 20분쯤 부평구 삼산동의 한 빌라에서 50대 형제인 A 씨와 B 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이들 형제의 누나가 신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출동했습니다. 누나는 "동생이 연락을 받지 않고 집 안에 인기척도 없다"고 신고했습니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강제로 출입문을 개방해 집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형제는 방안에서 함께 발견됐습니다. 형 A 씨는 목이 졸린 흔적이 있었고, 동생 B 씨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있었습니다. 흉기는 현장에서 발견됐고, 유서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해당 빌라에 함께 거주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까지 외부 침입의 흔적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여러 가능성을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고, 흉기에 있는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사망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