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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오피스텔 직장 동료 살인' 40대, 검찰 송치…강도살인 등 혐의

입력 2021-07-23 11:26 수정 2021-07-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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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 〈사진=연합뉴스〉 옛 직장 동료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 〈사진=연합뉴스〉
서울 마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옛 직장동료를 살해하고 사체를 버린 혐의로 구속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23일) 강도살인·사체유기·주거침입 등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오전 8시쯤 경찰서에서 나온 피의자 A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유족에게 할 말은 없느냐”는 취재진에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증권사 동료였던 피해자의 오피스텔에 찾아가 미리 준비해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 후엔 혈흔을 지우고, 미리 준비한 여행용 가방에 시신을 넣어 자신의 거주지인 경북 경산으로 가 정화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피해자에게 돈을 빌리려다 거절당하자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실종 신고로 오피스텔을 수색하던 중 살인 혐의점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으며 CCTV 등을 통해 A씨의 신원을 특정했습니다. 이후 경북경찰청과 공조해 지난 15일 오전 경북 경산에서 A씨를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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