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21일)도 무척 더웠습니다. 그런데 내일은 더 덥다고 합니다.
얼마나 그리고 언제까지 더울지 김세현 기상 전문 기자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오늘도 상당히 더웠는데 앞으로 더 더워질 거라면서요?
[기자]
서울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과 대전, 광주는 주말까지 35도를 웃돌 걸로 나와 있습니다.
반면 대구는 33도 내외가 예상이 되는데요.
동풍이 산맥을 넘으면서 더 뜨겁고 건조해져서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폭염이 예상됩니다.
서울을 포함한 일부 중서부지역은 38도를 넘는 곳도 있을 걸로 보입니다.
[앵커]
김세현 기자, 나올 때마다 물어보는 것 같은데 언제까지 이렇게 더울까요?
[기자]
이번 더위는 장마가 끝나면서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제6호 태풍 인파가 보내는 뜨거운 열기 그리고 동풍까지 겹쳤습니다.
2018년에 한 달 이상 극심한 폭염을 일으켰던 열돔 현상은 아닌 걸로 분석이 되고요.
이번 주말 이후 기온이 조금 내려갈 걸로 보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33도 내외가 예상됩니다.
[앵커]
그리고 태풍 얘기를 잠깐 했는데 태풍 상황은 좀 어떤가요?
[기자]
현재 우리나라에 열기를 불어넣고 있는 제6호 태풍 인파의 경우는 25일쯤 중국 남해안에 상륙할 걸로 예보가 됐습니다.
몇몇 예보들은 이후에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줄 걸로 나오기도 하는데요.
요즘 예년보다 기압계 변화가 더 큰 상태라서 25일 이후의 상황은 좀 더 지켜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