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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합당 의지 있는지 모르겠다…기다리는 중"

입력 2021-07-21 16:44 수정 2021-07-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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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21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오늘(21일) 대구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합당 실무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과연 의지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안 대표는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계명대 동산병원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국민의힘에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국민의힘과 합당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에 "국민의힘에서 어떤 안을 제시하지 않고 저희에게 안을 만들라고 해서 2주간에 걸쳐 양당의 당헌, 정강 정책들을 모두 비교하고 그 부분에 대해 어떻게 하면 좋겠다는 것을 모두 정리했다"며 "책 한권 분량 정도가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걸 지난주에 넘겼는데 어제 일주일 만에 회동할 때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어제(20일) 국회에서 실무협상단 4차 회의를 열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헤어졌습니다.

권은희 실무협상단장은 회의 뒤 "논의를 진행했지만 합의된 사항은 없는 상황"이라며 "국민의당은 국민의힘과 다음 주 정례 회의 이전에 필요한 소통을 수시로 하면서 조금 더 진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성일종 실무협상단장은 "양당은 많은 이야기를 했으나 결론에 도달하지는 못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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