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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최다 기록한 날…회원제로 불법 운영한 유흥업소 적발

입력 2021-07-21 16:30 수정 2021-07-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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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경찰서. 〈사진=연합뉴스〉서초경찰서. 〈사진=연합뉴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1,700명 후반대까지 나오는 가운데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집합금지 업종인 유흥업소들이 몰래 영업을 하다가 적발됐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20일 밤 11시쯤, 회원제로 손님을 받아온 유흥업소 운영자 50대 김 모 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붙잡았습니다. 경찰이 들이닥치자 종업원과 손님 일부는 도주를 시도하다 붙잡혔습니다. 손님 등 33명이 비상구에 숨어 있다 적발되기도 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강남경찰서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룸 형식으로 불법 영업을 한 일반 음식점 업주와 손님 37명을 적발했습니다.

입구에 저녁 9시까지 영업한다고 적어놓은 이 음식점은, 그동안 밤 10시 이후에도 손님이 드나든다는 신고가 자주 들어왔던 곳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자 업주는 영업이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내부엔 영업 흔적은 있었지만, 손님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색 과정에서 지하 6층 비상계단에 숨어있던 남녀 수십 명이 발견됐습니다.

노래방 두 곳도 적발됐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 새벽, 밤 10시 이후에 영업하고 술을 판매한 노래방 두 곳을 적발해 손님과 종업원 등 20명을 관할 구청에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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