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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잡' 계획 밝힌 이준석 "여름 휴가 때 개인택시 교육"

입력 2021-07-21 11:08 수정 2021-07-21 11:44

"택시 업계 고충 듣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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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업계 고충 듣겠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페이스북 캡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여름휴가 기간 동안 개인택시 면허 취득 교육을 받을 계획입니다. 개인택시를 구매해 직접 운전을 하면서 민심을 듣고, 택시 업계의 고충도 알리겠단 계획입니다.

이 대표는 어제(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번 여름에는 미리 예약해뒀던 개인택시 양수·양도 교육을 받으러 간다”면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교통안전체험 교육센터에 예약한 교육과정 일정을 공유했습니다. 이 대표의 여름휴가 기간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로 예정돼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낮에는 교육을 받고 저녁에는 방역상황을 봐가면서 평상시에 방문하기 어려운 김천·예천·상주·안동·문경 등 경상북도 지역의 당원들을 찾아뵙겠다”면서 “2년 전 택시운전을 하면서 택시업계의 고충과 꾸준하게 함께 하겠다는 택시업계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실제 이 대표는 2019년 바른미래당 최고의원 시절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출시를 놓고 택시업계의 반발이 이어지자 택시기사들의 고충을 듣겠다며 두 달 간 법인택시를 운행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이번 코로나 위기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업종 중 하나인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 강화하는 것도 이번 추경에서의 우리 당의 주요 협상지점”이라며 “준공영제의 영역 밖에 있는 마을버스, 택시 업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안을 민주당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연합뉴스TV와의 인터뷰에서도 개인택시 구매 계획을 밝혔습니다. 그는 “2년 전 법인 택시 기사를 두 달 하면서 대중에게 여러 이야기를 들었던 경험이 좋아서 개인택시를 구매하려고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개인택시 양수·양도 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8월 중순에 (교육) 예약을 해놨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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