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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바라던 바다' 김고은·로제가 꺼내놓은 진심

입력 2021-07-21 08:36 수정 2021-07-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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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던 바다' '바라던 바다'
배우 김고은과 블랙핑크 로제가 진심을 꺼내놓으며 소통했다. 바다 정화에 나선 김고은의 진짜 이유, 그리고 노래를 부르던 중 로제가 울컥한 이유가 공개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 4회에는 김고은이 바다 정화 작업을 위해 첫날 갔던 바다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고은은 두 번째 다이빙 후 녹다운이 됐다. 35kg이 넘는 장비를 메고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 컨트롤이 되지 않았던 것. 작업을 반복하며 물 안에서의 바다 정화 작업 역시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었다. 김고은은 "이게 방송됐을 때 해양 쓰레기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조금이라도 바뀐다면, 생긴다면 성공한 거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바다이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지켜야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밝혔다. 바다 정화 활동에 뚜렷한 소신을 가지고 있는 김고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리고 누구보다 진심이었다. 정화 활동으로 깨끗한 바다를 바라보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고, 바다 쓰레기가 눈에 띄었을 땐 지나치지 않고 이를 줍고 보다 깨끗한 바다로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랐다.

'바라던 바다' 1박 2일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한 로제는 첫 영업에 뛰어들었다.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는 등 손님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다. 본업인 노래로 감동을 전해줬다. 극강의 소울로 첫 소절부터 귀를 기울이게 했다. 특히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는 관객들의 눈시울을 붉힐 만큼 진정성이 가득했다.

로제 본인도 눈물을 터뜨렸다. "사실 곡 해석이 힘들었다. 어떻게 하면 노래를 더 진정성 있게 들려드릴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런데 여기 와서 가사를 보니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 났다. 나만 바라보는 부모님의 사랑이 느껴져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평소 잘 표현을 못한 것 같은데 이런 노래를 들으면 부모님의 사랑이 이해 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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