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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버터'·'PTD'로 美빌보드 장악 "MJ 이후 최단기록"

입력 2021-07-20 08:14 수정 2021-07-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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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보드빌보드
그룹 방탄소년단이 '21세기 팝 아이콘'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미국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각) 방탄소년단이 지난 9일 발매한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가 '핫 100' 차트(7월 24일 자)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6월 5일 자부터 7월 17일 자 차트까지 7주 연속 '핫 100' 정상을 지킨 'Butter'(버터)는 7위에 자리했다. 방탄소년단은 '핫 100' 차트 톱 10에 2곡을 올리며 막강한 글로벌 음원파워를 확인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8월 발표한'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핫 100' 1위에 오른 이후 줄곧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다이너마이트'(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새비지 러브) 리믹스 버전(1회),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 (1회), '버터'(7회), '퍼미션 투 댄스'(1회)에 이른다.

빌보드에 따르면 10개월 2주 만에 5곡을 '핫 100' 차트 1위에 올린 방탄소년단의 기록은 지난 1987~1988년 9개월 2주 동안 5곡으로 '핫 100' 정상을 차지한 마이클 잭슨 이후 최단기간 기록이다. 제목에 '댄스'라는 단어가 포함된 곡명으로는 아홉 번째 '핫 100' 1위 곡이 됐다. 특히 '핫 100' 1위를 자신들의 노래로 교체한 것은 2018년 7월 드레이크(Drake) 이후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빅히트 뮤직 제공빅히트 뮤직 제공
MRC 데이터는 " 7월 15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미국 내 스트리밍 횟수 1590만 건과 다운로드 수 14만 건을 기록했다. 라디오 방송 청취자는 110만으로 집계됐다"라고 전했다. '퍼미션 투 댄스'는 빌보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도 곧바로 1위로 직행하는 '핫샷 데뷔'에 성공했다.

멤버들은 팬과 기쁨을 나눴다. RM은 "만감이 교차한다. 우리 언젠가 만나 얼싸안고 못다 한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가는 '퍼미션 투 댄스' 곡명을 이용해 "춤추기를 허락한다. 오늘은 즐겁게 춤추자"고 했다. 지민은 "여러분의 큰 사랑과 응원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를 위해서라도 제발 행복해달라"고 팬들에 고마움을 전했다. 진은 "진동이 울려서 봤더니 일등이라니. 더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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