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전의 한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특히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감염'이 일어났는데 병원에서 집단으로 나온 건 처음입니다.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김민 기자, 지금까지 몇 명이 확진된 겁니까?
[기자]
모두 7명입니다.
병원에 있는 환자 3명과 간호사 1명, 그리고 환자 가족 3명입니다.
시작은 환자 가족이었고, 환자를 거쳐 늘어났습니다.
지금은 동일집단격리 된 상탭니다.
[앵커]
그 병원의 환자와 의료진 모두 '우선접종 대상' 아닙니까?
[기자]
이 병원은 알콜 치료나 정신건강 등 클리닉을 운영하는 곳으로 우선접종대상입니다.
병원측에 확인을 해보니 확진된 환자 2명과 간호사가 지난 5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모두 끝냈습니다.
지금까지 개별적인 돌파감염 사례는 많이 나왔지만 병원 집단감염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앵커]
그곳에 다른 확진자 말고 환자들도 많다고 하는데 그러면 확진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겁니까?
[기자]
가능성이 있습니다. 확진된 환자들이 4인실과 5인실에 머물렀고요.
처음에 가족한테 감염된 환자가 하루 입원했는데 이렇게 번진 거여서 더 그렇습니다.
특히 환자만 300명 가량이어서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