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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에 유민봉·임재훈 전 의원

입력 2021-07-16 12:24 수정 2021-07-16 13:00

"호남인사 영입 신경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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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인사 영입 신경쓸 것"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에 임명된 유민봉 전 의원과 임재훈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에 임명된 유민봉 전 의원과 임재훈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유민봉 전 국민의힘 의원과 임재훈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을 위원으로 구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인재영입위원 17명에 대한 임명안을 지난 12일 처리했습니다.

이들은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외부 인사를 발탁하고 영입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인재영입위원장은 지난달 21일에 임명된 정병국 전 의원(5선)입니다.

정 위원장은 인선을 두고 이준석 대표와 논의하며 한 달 가량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위원장은 우선 부위원장에 '인사·행정 전문가'로 알려진 유민봉 전 의원(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발탁했습니다.

위원엔 여러 차례 전국 단위 선거 기획을 해왔던 임재훈 전 의원(전 바른미래당 사무총장) 과 김수민 전 의원(전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등이 포함됐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이 취약한 호남 지역을 보강하려는 전략이 눈에 띕니다.

호남권 인사로 임 전 의원과 이행자 전 사무부총장을 배치했습니다. 이들은 호남의 주요 인사들을 당으로 모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임 전 의원은 JTBC에 "준비되고 검증된 호남의 개혁적인 인재들을 당에 영입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영입 인재들이) 정권 교체의 선봉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인재영입위원회엔 IT 벤처 대표 등 청년 위원들도 포함됐습니다. 청년 위원은 5명입니다.
정병국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_연합뉴스정병국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_연합뉴스

정병국 위원장은 JTBC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당이 취약했던 청년과 여성, IT업계 쪽을 보강했다"며 "대선과 지방선거를 고려해 전국적으로 훌륭한 경험과 좋은 성과를 냈던 사람들을 긁어모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코로나19 거리 두기가 완화되는 대로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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