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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월간집' 정소민·김지석, 간 떨어지는 사내 비밀연애

입력 2021-07-16 09:48 수정 2021-07-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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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월간 집'
'월간 집' 정소민, 김지석의 간 떨어지는 사내 비밀연애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월간 집' 10회에는 정소민(나영원)과 김지석(유자성)의 알콩달콩한 비밀연애가 그려졌다. 철저하게 공과 사를 구분하는 커플로 자리매김하고자 노력했다.

정소민이 과거 동료와 다정다감하게 '~씨'라고 부르며 통화하는 걸 들은 김지석은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자신은 언제까지 대표님이냐며 단순한 노사관계가 아니니 호칭을 정리하고 싶다고 했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엔 '자성 씨' '영원 씨'란 호칭이 오갔다.

하지만 문제는 회사였다. 정소민이 업무처리를 할 때 자신도 모르는 사이 김지석을 '자성 씨'라고 부르는 바람에 회사 사람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봤다. 김지석은 권위적인 호칭이 싫어 수평적인 관계를 위해 전체적으로 호칭을 바꿨으면 한다고 수습했지만 그야말로 간 떨어질 것 같은 위기일발의 상황이었다.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고택 청소 봉사 활동을 간 월간 집 식구들. 정소민은 절친한 선배인 채정안(여의주)에게 더는 숨길 수 없을 것 같다며 교제 사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그러나 타이밍을 놓쳤고 둘의 대화는 이날 같은 방을 쓰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서운함으로 이어졌다. 일부 대화만 듣고 오해한 김지석이 나서서 "여 기자가 뭔데 우리가 사귀는 걸 허락 못하겠다는 거냐"라고 따졌다. 속이 베베 꼬였다는 막말까지 덧붙였다.

채정안은 김지석의 막말과 자신을 속인 정소민에 대한 서운함에 화가 치밀었다. 정소민과 김지석은 사람들 앞에서 둘의 관계를 폭로할까 걱정하며 전전긍긍했다. 그러나 정소민의 진심은 차갑게 닫힌 채정안의 마음을 움직였다. 채정안은 둘의 관계를 응원했고 사람들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평상을 소개해줬다. 드디어 둘만의 시간을 가지게 된 정소민과 김지석. 두 사람은 달콤한 첫 키스로 사랑을 확인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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