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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 예비 물리학도 '다먼', 베이조스 우주여행 합류|아침& 지금

입력 2021-07-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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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얼마 전 영국의 억만장자 브랜슨이 우주여행을 하고 돌아왔고 두 번째로 나설 사람은 아마존 베이조스인데요. 다음주 함께 우주에 갈 사람들이 정해졌다고 합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성공을 한다면 최고령 또 최연소 기록이 나오게 된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18살 올리버 다먼이 오는 20일 우주 탐사 기업 블루오리진의 로켓 뉴 셰퍼드를 타고 우주여행에 나섭니다.

원래는 320억 원을 내고 경매에서 자리를 낙찰받은 익명의 입찰자가 함께 하기로 했었는데 일정을 이유로 포기해 이 자리가 다먼에게 돌아가게 된 겁니다.

대학 물리학과 진학을 앞둔 다먼은 4살 때 달과 우주, 로켓에 매료됐다는데, 우주비행에 나선 가장 젊은 사람으로 기록될 예정입니다.

이 여행에는 제프 베이조스와, 동생 마크 베이조스, 그리고 82세 월리 펑크도 참여합니다.

펑크는 1960년대 미 항공우주국의 우주비행사 시험에 통과했지만 여자라서 우주인이 되지 못했는데, 최고령으로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됐고요.

한편, 우주여행을 앞둔 제프 베이조스는 현지시간 국립 항공우주박물관을 운영하는 스미소니언협회에 2300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앵커]

2300억 원 기부 얘기를 지금 했는데 이 베이조스의 이름이 또 언급이 된 곳이 있습니다. 반정부 시위를 벌이고 있는 쿠바 국민들 지원과 관련해서인데 이유가 있죠?

[기자]

제프 베이조스는 쿠바 출신 양아버지의 성을 물려받았습니다.

부자인 데다, 쿠바와의 개인적 인연도 있어서 특히 언급된 걸로 보이는데요.

쿠바 출신 래퍼 핏불의 호소 들어보시겠습니다.

[핏불/쿠바 출신 미국 래퍼 : 쿠바계 미국인으로 세계 최대 회사를 만든 가장 부유한 사람, 제프 베이조스 같은 우리가 자랑스러워 하는 사람들이 쿠바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쿠바에서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집회가 금지된 쿠바에서 1994년 이후 27년 만에 벌어진 일인데 경제난에 코로나까지 겹치자 시민들이 무능한 독재 정부에 반기를 든 겁니다.

미국 정치인들과 쿠바 출신 유명인들이 지원을 호소하고 있고요.

미국 백악관은 조금 전 브리핑에서 인도적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젠 사키/백악관 대변인 : 부패한 권위주의 정권의 주머니를 채우는 어떤 일도 피하는 걸 확실히 해야 합니다. 바이든 대통령도 그런 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서 미국에서 쿠바로의 송금을 허용할지를 논의 중이고 또 시위 이후 쿠바 정권이 끊은 인터넷 접속을 지원할 수 있을지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앵커]

일본 도쿄 올림픽 기간 동안이라도 전쟁을 멈추자는 호소가 나왔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이 말을 했죠?

[기자]

시리아, 에티오피아, 예멘 지금도 내전이 이어지고 있는 나라들입니다.

올림픽을 앞두고 구테흐스 UN 사무총장이 전 세계에 올림픽 기간만이라도 휴전을 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휴전은 오래된 전통으로, 특히 코로나로 모두가 고통을 겪고 있는 올해에는 휴전을 통해 평화를 이루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면제공 : @Pitb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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