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최재형 국민의힘 입당…"정권교체, 국민의힘 중심돼야"

입력 2021-07-15 10:26 수정 2021-09-01 17:5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늘(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오늘(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준석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야권 대선 주자로 떠오르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오늘(15일) 최 감사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방문해 이준석 대표를 만나 "평당원으로 입당하는데 이렇게 대표님께서 직접 환영해주시는 것은 매우 특별한 배려라고 생각한다"며 "좋은 정치를 함으로써 국민들께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가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마음먹은 이상 정치권 밖에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보다는 정당에 들어가서 함께 정치를 변화시키는 주체가 돼야 된다는 것이 바른 생각이라고 판단했다"며 "모든 국민이 고통받는 현실에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중심은 역시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잘 안다"고 했습니다.

그는 "이 대표 취임 뒤 국민의힘이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그러한 노력이 우리 국민들의 많은 호응을 듣고 있다는 것을 지켜봤다"며 "저도 이런 변화와 번영에 자그마한 힘이라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야당 입당 결심과 관련해서는 "감사원장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한 적은 없다"고 했습니다. 최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은 지난달 28일 감사원장 사퇴 이후 17일 만입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가 오늘(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접견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가 오늘(1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를 찾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접견하며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표는 최 전 원장의 입당을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그는 "최 전 원장께서 우리 당을 정권교체의 주체로 언급해주시고 또 참여해서 힘을 보태겠다고 한 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와 환영의 뜻을 밝힌다"며 "언급한 것처럼 우리 국민들의 삶을 보듬을 수 있는 전략과 정책으로 꼭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최 전 원장께서 정치를 함에 있어서 정당정치에 참여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밝혀준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최 전 원장과 우리 당이 윈윈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1시 최 전 원장의 입당을 환영하는 입당식을 열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