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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0.5%로 동결…코로나 4차유행 영향

입력 2021-07-15 10:04 수정 2021-07-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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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쳐〉〈사진-JTBC 캡쳐〉
오늘(15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동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논의한 결과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번 동결은 작년 7월 이후 아홉 번째 동결입니다. 한은은 지난해 3월 코로나 19에 의한 경기 침체로 기준금리를 빠르게 내린 바 있습니다. 1.25%에서 0.5%로 내린 후 1년 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주열 한은 총재는 부동산 등 자산 가격 상승, 가계부채 급증 등 금융불균형을 언급하며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연내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한은 금통위는 당장 기준금리를 올리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이 높고, 경기가 불안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회복세를 위해 일단은 현재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올해 금통위의 통화정책방향결정 회의는 3차례 남았습니다. 이 총재가 연내 기준 금리를 인상하겠다고 한 만큼 그 시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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