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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월간집' 정소민·김지석, 자꾸만 미소 부르는 초보 사내커플

입력 2021-07-15 08:30 수정 2021-07-1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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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집' '월간 집'
연애가 서툰 초보 사내커플의 알콩달콩함이 미소를 불러왔다. 비밀 연애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애정이 무르익어 흐뭇함을 자아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수목극 '월간 집' 9회에는 김지석(구자성)이 정소민(나영원)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소민 역시 "대표님을 좋아한다"라고 화답하며 두 사람은 "오늘부터 1일"을 외쳤다.

사내에서 공과 사를 구분하라고 거듭 주문했던 김지석이 스스로의 발언을 깼다. 정소민을 향한 애정 넘치는 시선과 행동을 주체할 수 없었다. 이에 선택한 것이 비밀 연애였다. 일부러 정소민을 차갑게 대하고 잔소리를 쏟아내는 등 진상 대표로 빙의했다. 그러면서도 뒷짐 지고 정소민에게 하트를 날리는 스위트함을 발산했다.

단둘이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엇갈렸다. 보낼까 말까 고민하던 SNS 메시지를 실수로 보냈다. 이를 확인한 정소민이 스스로 창피함을 느껴 김지석을 피한 것. 진짜 이유를 몰랐던 김지석은 데이트 한 번 못하고 사귄 지 하루 만에 차인 것으로 오해했다. "내가 대표님께 너무 부족한 사람인 것 같다"는 정소민의 발언에 자신에게 차고도 넘치는 사람이라고 위로했다.

김지석은 추가 취재를 빌미로 정소민과 데이트를 했다. 하지만 연애 초보에겐 어설픔 투성이었다. 달달한 데이트를 꿈꿨지만 구두를 신어 발이 불편했던 정소민의 발뒤꿈치가 까졌고, 현지 맛집을 찾았지만 정소민의 취향 저격에 실패했다. "연애가 처음이라 나 기자를 너무 고생시키는 것 같다"라고 사과한 김지석. 그러나 정소민은 그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렇게까지 자신을 종일 행복하게 해 준 사람은 김지석이 처음이라는 고백과 함께 볼 뽀뽀를 해줬다. 발그레해진 김지석과 적극적인 표현으로 자신의 진심을 전한 정소민의 풋풋한 모습이 안방극장의 설렘 지수를 높였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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