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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LA, 한 달 새 6배로 확진 폭증…백신 접종은 더뎌|아침& 지금

입력 2021-07-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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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가 얼마나 위협적인지 확산세가 다시 시작된 나라들에서 볼 수 있는데요. 미국도 지금 그렇습니다. LA의 경우에는 한 달 동안 확진자가 6배로 늘었다고 하는데요.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재승 기자, 미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거죠?

[기자]

최근 일주일 동안 미국 50개 주 가운데 31곳에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의 분석에 따르면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 LA 카운티에서는 최근 한 달 동안 신규 확진자가 6배로 늘었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은 점점 더뎌지고 있는데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1회라도 백신을 맞은 사람은 55.6%, 백신을 다 접종한 사람은 48.1%에 그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 백악관 브리핑룸 깜짝 손님…18세 팝스타 로드리고

이어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15일) 새벽, 백악관 브리핑에 18살의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가 깜짝 등장했다는 소식입니다.

젊은 층의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서인데요. 로드리고의 메시지 들어보시죠.

[올리비아 로드리고/가수 : 안녕하세요. 저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입니다. 그리고 오늘 저는 바이든 대통령과 파우치 박사와 백악관 회의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자신과 친구, 가족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백신을 꼭 맞읍시다.]

로드리고의 '굿포유' 라는 곳은 애초 빌보드 메인차트 1위에 올랐다가 방탄소년단의 버터에 밀려 2위로 밀려났지만, 여전히 빌보드 상위에 올라 있습니다.

[앵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현상이 또 잇따르고 있습니다. 유럽연합에서 환경 관련 계획을 발표했네요?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대규모 탄소배출 감축 계획을 내놨다는 소식입니다.

핵심은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감소하기 위한 탄소국경세 도입입니다.

이에 더해 2035년부터 EU 내 신규 휘발유·디젤 차량 판매를 사실상 금지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교통, 제조업, 난방 부문에서 탄소 배출 비용을 높이고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항공·선박 연료에 세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포함됩니다.

철강과 알루미늄, 자동차 등과 관련된 한국 기업들이 얼마만큼 영향을 받을지 관심을 모읍니다.

■ "아마존 열대우림, 탄산가스 배출량이 흡수량 추월"

끝으로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탄산가스 배출량이 흡수량보다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았다는 소식입니다.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이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말이 되는데요.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 연구진은 과학 저널 네이처에 보낸 논문에 따르면 숲이 파괴된 지역에서 배출되는 탄산가스 양이 전체 아마존에서의 흡수량보다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문은 아마존에서 배출되는 탄산가스가 2억9천만에 달한다면서 화재와 무단 벌채 때문에 아마존 열대우림이 탄산가스 배출 지역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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