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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효과는 언제…확산세 계속되면 '전국 봉쇄' 가능성

입력 2021-07-14 19:54 수정 2021-07-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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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 4단계의 효과가 일주일 안에 나타나지 않으면 결국 전국을 사실상 봉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윤영탁 기자 나와 있습니다. 8월에 2천 명대까지 갈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정부가요. 실제 속도는 훨씬 빠른 것 같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월 말 확진자 숫자를 1,400명에서 최대 2,100명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미 2주나 빨리 1,600명을 넘겼습니다.

이대로라면 정부가 예상한 8월이 아니라 빠르면 이번주에도 2천 명대가 나올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습니다.

[앵커]

4단계 효과를 보려면, 최소 일주일이죠?

[기자]

적어도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는 걸립니다.

따라서 이번주 후반 확진자 규모가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4단계 대책이 발표된 지난주 금요일부터 사람들의 활동 심리가 위축되는 그런 효과는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전국에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다면 마지막으로 쓸 수 있는 카드가 뭐가 있습니까?

[기자]

4단계를 적용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것, 그러니까 사실상 전국 봉쇄밖에 없습니다.

지난 3차 유행 때는 조금씩 강한 방역수칙을 5차례나 발표하고 나서야 유행이 잡혔습니다.

지난해 12월 말에 내놓은 5인 이상 모임 금지가 결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수도권 4단계라는 사실상 '마지막 카드'가 먼저 나왔기 때문에 다음주까지 어떻게든 확산세를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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