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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석열 "출마 명분 지적하는 여권이 오히려 자기부정"

입력 2021-07-14 18:14 수정 2021-07-14 18:52

JTBC 뉴스룸 단독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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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단독 인터뷰



오대영 JTBC 앵커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JTBC 영상 캡처〉오대영 JTBC 앵커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JTBC 영상 캡처〉

윤석열 전 총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내고 야권으로 출마하는 것이 자기부정'이라는 여권의 주장에 “여권의 지적은 그것이 오히려 자기 부정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14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준사법기관 공직자로서 임명을 받은 순간부터 정부의 정책을 쫓아간 것이 아니라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의 검찰을 이끌어 온 사람”이라며 "그런 지적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주춤한 지지율에 대해선 “전체적인 국민들의 생각과 여론에 늘 관심을 가져야 하지만, 수치 자체는 그전부터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며 “다만 추세에는 관심을 갖고 국민 여론을 들으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시장의 생리를 존중해서 신규 건축이나 기존 매물들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물량을 늘리고, 자연스럽게 가격이 안정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지금 이 정부 정책은 징벌적 과세라든지 수요 통제를 통해서만 가격을 잡으려고 하다 보니까, 일단 시장의 매물도 적게 나오고 가격은 또 높아진다"며 "또 가격 신고제를 실시하니 그것이 전부 공시가 되어 전반적인 가격을 상승시키는 악순환이 이뤄진다"고 지적했습니다.

JTBC 뉴스룸을 찾은 윤석열 전 총장. 〈사진=최수연 기자〉JTBC 뉴스룸을 찾은 윤석열 전 총장. 〈사진=최수연 기자〉

JTBC는 대선 예비후보들의 인터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오늘 그 첫 주자로 윤 전 총장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을 찾았습니다. 편집 없이, 사전녹화로 진행된 전체 인터뷰 내용은 오늘 오후 7시 30분 JTBC 뉴스룸에서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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