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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4년 만에 유해 발견

입력 2021-07-14 17:00 수정 2021-07-14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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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루앙프라방의 꽝시 폭포 〈사진-JTBC 캡쳐〉라오스 루앙프라방의 꽝시 폭포 〈사진-JTBC 캡쳐〉
라오스로 여행 갔다가 실종된 한국 여성의 유해가 4년여 만에 발견됐습니다.

오늘(14일)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라오스 경찰은 지난달 말 실종 한국인 A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소지품과 유해를 라오스 북부 관광지 루앙프라방의 꽝시 폭포 부근에서 발견했습니다.

라오스 주재 한국대사관이 확인 절차를 위해 유해를 한국으로 보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유전자 분석한 결과 A 씨가 맞았습니다.

지난 2017년 5월,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혼자 입국한 A 씨는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했습니다. 이후 숙소 측에서 제공한 차를 타고 외국인 여러 명과 함께 꽝시 폭포를 방문한 뒤 개별 일정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A 씨가 숙소로 돌아오지 않자 숙소 직원이 현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산에서 길을 잃거나 사고 또는 범죄 피해를 봤을 가능성을 두고 수색 작업을 펼쳤지만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습니다.

A 씨의 가족은 현지에 한화 1천만 원의 포상금을 걸고 제보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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