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국인, 도쿄올림픽 반대 1위…"올림픽? 관심도 없다" 70%

입력 2021-07-14 16:36 수정 2021-07-14 16:3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오늘(14일) 일본 도쿄 올림픽 메인 프레스 센터에서 경찰관들이 순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오늘(14일) 일본 도쿄 올림픽 메인 프레스 센터에서 경찰관들이 순찰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전 세계 28개국 가운데 우리나라가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를 가장 반대한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시간 13일 글로벌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IPSOS)는 도쿄올림픽 개최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이 예정대로 열려도 되겠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인 86%가 반대 의견을 내놨습니다. 바로 뒤로는 개최국인 일본입니다. 일본인 78%가 올해 개최를 반대했습니다.

이어 아르헨티나(69%), 캐나다·브라질(68%), 말레이시아(67%), 칠레·영국(66%), 멕시코(65%), 독일(63%) 등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올해 도쿄올림픽 개최에 평균 57%가 반대 의견을 냈고 평균 43%가 찬성 의견을 냈습니다.

 
〈그래프=입소스 홈페이지 캡처〉〈그래프=입소스 홈페이지 캡처〉
도쿄올림픽에 대해 관심이 없다는 응답은 우리나라가 70%로 세계 2위였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전혀 관심 없음'이 31%, '관심 없음'이 39%입니다. '관심 있다'는 25%, '매우 관심 있다'는 응답은 5%로 조사됐습니다.

가장 관심이 적은 국가는 벨기에(72%, 전혀 없음 41%·없음 31%)로 조사됐으며 3위는 개최국인 일본(68%, 전혀 없음 38%·없음 30%)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관심이 많은 국가는 인도(70%)로 나타났으며 뒤를 이어 남아프리카(59%), 중국(57%), 폴란드·터키(56%), 말레이시아(55%) 등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1일부터 지난달 2일까지 전 세계 28개국 성인 1만9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입소스 홈페이지의 설문조사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프=입소스 홈페이지 캡처〉〈그래프=입소스 홈페이지 캡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