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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바왕 유상봉, 전자발찌 끊고 잠적…검찰 추적 중

입력 2021-07-13 20:44 수정 2021-07-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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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년 전 여러 고위공직자들이 연루돼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건설현장 식당 비리'의 유상봉 씨는 이른바 '함바왕'으로 불렸습니다. 유씨는 이후에도 여러 차례 수사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유씨가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해 검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보경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유상봉 씨는 어제(12일) 오후 3시쯤, 차고 있던 전자발찌를 끊고 잠적해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유씨는 사기 혐의로 지난달 대법원에서 징역 1년형이 확정됐습니다.

이 판결과 관련해 주변에 비관적인 말을 하고 잠적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유씨는 사기죄와는 별도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전자발찌 착용을 조건으로 지난 4월 보석이 허가됐습니다.

유씨가 잠적하면서 보석은 취소됐고, 인천지검과 서울북부지검에서 유씨를 쫓고 있습니다.

유씨는 건설현장 간이식당인 함바를 수주하는 대가로 경찰 간부와 이명박 정부 청와대 공직자들에게까지 전방위 로비를 펼쳐 파문을 일으켰던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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