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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상반기 가온차트에 18곡…"35억원대 매출 추정"

입력 2021-07-13 13:08 수정 2021-07-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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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담엔터 제공이담엔터 제공
가수 아이유가 '음원 퀸' 명성을 확인했다.

최근 가온차트는 2021년 상반기 차트를 발표하고 아이유의 정규 5집 'LILAC'(라일락) 선공개곡 'Celebrity'(셀러브리티)가 디지털 차트(다운로드, 스트리밍 종합)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10위권에만 '셀러브리티'를 포함해 5집 타이틀곡 '라일락'·10대에 처음 쓴 자작곡 '내 손을 잡아'까지 3곡을 올려뒀고, 톱200 순위에서는 9%의 지분율을 자랑했다.

아이유의 노래를 유통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M 포함)는 상반기 음원 이용량 400(1위부터 400위까지 이용량 합계) 기준 음원 판매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전체의 42.2%를 차지하고 지니뮤직·스톤엔터테인먼트(15.2%), YG 플러스(9.4%)를 압도했다.

'셀러브리티'의 상반기 가온지수는 6억1209만1106 점으로 표기되어 있다. 가온차트 측은 스트리밍과 다운로드에 가중치를 부여해 가온지수를 표기하고 있는데 "저작인접권자에 들어가는 총 정산금액으로 환산해 이해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아이유의 유통사 카카오엔터가 '셀러브리티'로만 6억1209만1106원(국내 5대 음원사이트 매출액, 해외 미포함)을 상반기 가져갔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아이유는 상반기 차트에서 18곡을 올려놓으며 가온지수 총합 35억6034만571 점을 기록했다. 다시 말하면, 아이유의 음원이 35억원 대 매출을 올렸다는 이야기가 된다. 아이유는 대부분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있고 차트 대부분 자작곡이기 때문에 저작권료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가온차트 관계자는 "각 유통사 별로 멜론, 벅스, 지니, 플로 등 서비스 업체와 계약하는 요율이 달라서 정확한 금액은 아니지만 상당한 근사치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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