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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英美차트 또 새 역사…빌보드 '핫100' 7주 연속 1위

입력 2021-07-13 08:02 수정 2021-07-1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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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뮤직 제공빅히트 뮤직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과 미국 팝 시장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12일 미국 빌보드는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지난 5월 21일 발표한 'Butter'(버터)로 메인 싱글차트인 빌보드 핫100 최신차트(7월 17일 자)에서 정상을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7주 연속 1위의 대기록. 판매량을 가늠하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진입 첫 주 이래 7주간 정상을 지켰다.

방탄소년단이 핫 100 1위를 꿰찬 것은 통산 12번째다. 한국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올랐던 'Dynamite'(다이너마이트)(3회)를 시작으로 피처링에 참여한 'Savage Love' 리믹스 버전(새비지 러브)(1회), 앨범 'BE'의 타이틀곡 'Life Goes On'(라이프 고즈 온)(1회)을 포함해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놀라운 기록들을 만들었다.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도 방탄소년단은 7주 연속 싱글 차트 톱40에 이름을 올렸다. 6월 3일자에 3위로 진입하고 2주간 톱10을 유지한 바 있다. 차트 측은 온라인 기사에서 "에드 시런이 참여한 새 싱글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로 다음 차트의 톱10 진입이 유력하다"고도 전했다. 빌보드 또한 "'퍼미션 투 댄스'로 내주 7월 24일 자 '핫 100'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빌보드 SNS빌보드 SNS
미국 MRC 데이터에 따르면 '버터'는 8일까지의 주간 집계에서 라디오 방송 청취자 수 2910만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주간 집계에 비해 6% 증가한 수치로 매주 집계마다 현지 대중성을 가늠하게 하는 라디오 차트에서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를 반영해 '버터'는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차트 10위에도 랭크됐다. 해당 차트에서 지난해 12월 '다이너마이트'로 5위를 찍었던 방탄소년단은 팝 에어플레이 톱10에 2곡 이상을 올린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팝 에어플레이 차트는 팝 장르의 상위 40개 곡을 대상으로 미국 내 약 160개 주요 라디오 방송국의 주간 방송 횟수를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공식 SNS를 통해 "무려 7주 연속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항상 무한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시는 팬클럽 아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믿기지 않는 7주 연속 1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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