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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승부차기 끝에 잉글랜드 꺾고 유로 2020 우승|아침& 지금

입력 2021-07-12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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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 2020 결승전이 오늘(12일) 아침까지 열렸습니다. 90분이 모자랐습니다. 연장까지 간 끝에 우승팀이 가려졌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이탈리아가 우승을 했네요?

[기자]

승부차기까지 가는 긴 접전이었습니다.

이탈리아와 잉글랜드는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대 1로 비겼고, 결국 승부차기로 승부를 봤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1968년 이후 53년 만에 유럽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사상 첫 유럽선수권대회 결승에 올랐던 잉글랜드는 대회 우승에 실패했습니다.

시작은 잉글랜드가 좋았습니다.

전반 1분 57초 만에 루크 쇼가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습니다.

후반 22분 이탈리아 보누치가 동점골을 성공시켰고, 최종 승부차기에서 이탈리아가 3대 2로 이기며 우승컵을 안았습니다.

[앵커]

최근 수술을 받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공개석상에 나왔습니다. 귀한 것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말을 했네요?

[기자]

이어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병원 발코니에서 지지자들을 맞아 주일 삼종기도를 집전했다는 소식입니다.

교황은 환자를 돌보는 사람들의 친절함에 감사의 말을 전한 뒤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의료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는데, 들어보시죠

[프란치스코/교황 : 요즘 들어 저는 이탈리아나 그 밖의 다른 나라에서 모든 사람이 좋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경험했습니다.]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일 이탈리아 로마 소재 제멜리 병원에서 결장 협착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입원한 것은 2013년 선출된 이후 처음입니다.

퇴원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카터, 결혼 75주년…80년 전 다닌 고교서 기념식

끝으로 미국 조지아주의 한 작은 마을에서 올해 96살인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부부의 결혼 75주년 기념식 열렸다는 소식입니다.

자신이 80년 전 다녔던 고등학교의 강당에서 기념식이 열렸는데요.

이 자리에서 75년간 함께 산전수전을 겪은 카터 전 대통령이 아내에게 건넨 한마디 먼저 들어보시죠

[지미 카터/전 미국 대통령 : (결혼 생활 내내) 저에게 꼭 맞는 여성이 되어 준 제 아내 로잘린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옆에 앉은 부인 로잘린 여사는 자라면서 남자에 관심이 없었고 결혼을 할 것이라고 생각도 안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는데요.

이어서 "카터가 나타났고 나의 인생은 모험이 됐다"면서 남편을 바라보고는 "고맙다. 사랑한다"고 말했습니다.

기념식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같은 쟁쟁한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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