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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옥상서 8kg 아령 던진 60대…이유는 "그냥"

입력 2021-07-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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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경찰에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신고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아령을 집어 던진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오늘(10일) 서울 중랑경찰서는 특수상해미수·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지난 8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저녁 7시 30분쯤 "죽으려고 아파트 15층에 올라왔다"고 경찰에 신고한 뒤 2kg 아령 2개와 8kg 아령 1개 등을 옥상에서 아래로 던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물건을 던지는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근 상점 테라스 일부가 손상됐습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유 없이 던져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도망이 우려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며 "조만간 검찰로 넘길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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