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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무더위 날린 댄스와 토크..'PTD' 무대 첫 공개 (종합)

입력 2021-07-09 22:42 수정 2021-07-0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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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방탄소년단 스페셜 쇼 캡처 화면9일 '네이버 NOW'에서 방송된 방탄소년단 스페셜 쇼 캡처 화면

방탄소년단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담은 신곡 첫 무대와 유쾌한 토크로 한 여름 밤 무더위를 날렸다.

9일 방탄소년단은 네이버 NOW에서 'A Butterful Getaway with BTS'라는 제목의 스페셜 쇼를 방송했다. 이날 발매한 새 싱글 CD '버터(Butter)'에 수록된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에 대해 다양한 얘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하면 떠오르는 단어에 대해 얘기했다. 슈가는 '하이틴', 정국은 '자유', 뷔는 '무비(Movie)'라며 다양한 단어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어 지민은 "이번 곡은 거창한 노래는 아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곡이다. 현실에서 부딪히고 힘들더라도 춤만큼은 누구나 자유롭게 출 수 있다. 아미 분들은 이미 몇 번씩 듣고 춤추셨길 믿는다"라며 진솔한 얘기를 전했다.

스페셜 쇼는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포맷의 토크쇼로 구성됐다. 멤버들이 과거의 나와 대화를 나누는 코너, 각자 다른 멤버가 돼 보는 역할극 속에서 서로를 인터뷰하는 코너 등으로 색다른 재미를 보여줬다.

진은 슈가의 입장이 돼 모든 질문에 "작업할 때가 최고 재밌고 좋다"라고 답해 슈가를 '작업 머신'으로 만들었다. 슈가는 "누가 들으면 내가 일상생활이 잘 안되는 줄 알겠다"고 크게 웃으며 말했다.

지민을 대신해 대답하게 된 정국은 "무대에서 노래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라고 말해 지민을 흐뭇하게 했다. 뷔는 정국을 따라하면서 "운동할 때 가장 자유롭다"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소소하면서도 깊은 얘기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진한 우정을 엿볼 수 있었다.

'과거의 나를 소환하는 코너'에서는 진이 큰 웃음을 줬다. 멤버들이 진에게는 '두 살 때 네 꿈은 뭐였냐"고 묻자 진은 당황해하더니 이내 능청스럽게 두 살의 모습으로 변신, "내 꿈은 유치원 제패다"라고 말해 멤버들을 폭소시켰다.

과거 학창시절 테니스를 쳤던 제이홉은 "열두 살 때 난 춤보다 테니스가 조금 더 좋았다"고 고백했다. 학창시절의 정국은 "데뷔하는 게 꿈"이라고, 연습생 시절의 지민은 "주 경기장에서 콘서트하는 게 꿈이었다"고 말했다. 꿈을 이뤄낸 방탄소년단이다.

이날 '퍼미션 투 댄스'의 무대도 처음 공개했다. 캠핑장 느낌이 나는 야외에서 둥근 원형의 조형물을 무대로 방탄소년단은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패턴이 화려한 재킷과 조끼에 청바지와 면바지를 매치해 자유분방한 느낌을 물씬 풍겼다. 특히 '퍼미션 투 댄스'의 경쾌한 안무를 밝은 미소와 함께 선보였다.

'퍼미션 투 댄스'는 경쾌하고 신나는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노랫말처럼 힘든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며 힘을 북돋운다.


박상우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woo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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