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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림→조윤희, 포복절도와 눈물바다 사이 '내가 키운다' (종합)

입력 2021-07-09 16:28 수정 2021-07-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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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키운다' '내가 키운다'
'내가 키운다'가 포복절도와 눈물바다 사이를 오가는 솔로 육아 일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계획이다.


9일 오후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솔로 육아-내가 키운다'(이하 '내가 키운다') 온라인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황교진 CP, 김솔 PD, 김구라, 배우 채림,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이 참석했다.

'내가 키운다'는 다양한 이유로 혼자 아이를 키우게 된 출연자들이 모임을 결성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프로그램. 1세대 솔로 육아족으로 회장직을 맡은 김구라와 공감 여왕으로 등극한 모임 매니저 채림, 그리고 용감한 솔로 육아기를 공개할 조윤희, 김현숙, 김나영이 주인공이다.
'내가 키운다' '내가 키운다'

황교진 CP는 "아이를 키우는 일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 둘이 키워도 힘들고 온 가족이 키워도 힘들다고 하더라. 솔로 육아를 보며 팁을 나누고 노하우를 배우고 서로 용기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출연자들의 VCR을 보며 배우는 부분이나 용기를 얻는 부분이 많다. 프로그램을 하면서 행복하다"라고 운을 뗐다. 김솔 PD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배워가는 프로그램이다. 여느 다른 육아 예능보다 진짜 육아 일상과 리얼한 감정이 교감하는 과정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제작진은 솔로 육아를 하고 있는지, 아이들의 주 양육자인지,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사람인지에 집중해 섭외를 진행했다. 솔로 육아의 고충을 나누고 사랑하는 아이와 추억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 용기 내 출연을 결정한 출연자들이었다.
'내가 키운다' '내가 키운다'
'내가 키운다' '내가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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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윤희는 네 살 딸 로아와 함께 살고 있는 솔로 육아 2년 차 엄마다. "사생활과 아이를 공개한다는 부분에 대한 부담감이 컸지만, 아이와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는 욕심이 컸다. 3개월 정도 고민 끝에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할 말은 하면서도 모든 사람에게 다정하게 다가가는 로아를 보면 부럽다. 사랑스럽고 밝은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배우 김현숙은 일곱 살 아들 하민이와 지내고 있는 솔로 육아 7개월 차 엄마다. 하민이와 밀양에서의 전원생활 일상을 공개한다. "가장이기 때문에 먹여 살려야 했다. 요즘 예능은 대부분이 관찰이더라. 그래서 하게 됐다. 그리고 아이가 싫다고 하면 할 수가 없는데 아들한테 물어보니 너무 좋아하더라. 그래서 할 수 있었다"면서 구수한 입맛과 입담을 자랑하는 아들의 활약을 예고했다.

여섯 살 신우, 네 살 이준이와 지내고 있는 솔로 육아 3년 차 엄마 방송인 김나영은 "1년 365일 중 360일은 하드코어 육아지만 5일 정도 아이들의 달콤한 말로 힘을 내 견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요즘 솔로 육아하는 분들이 늘고 있지 않나. 그럼에도 우린 전형적인 가족의 형태에만 익숙하고 그 가족이 진짜인 것처럼 얘기한다.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보여주고 싶었다. 솔로 육아를 하는 분들한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라는 진심을 내비쳤다.

'내가 키운다' '내가 키운다'
'내가 키운다'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 채림은 지난 2018년 10월 종영된 SBS '폼나게 먹자' 이후 3년여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난해 전 남편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 이혼 소식이 알려진 뒤 출연하는 첫 예능 프로그램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채림은 "오랜 기간 고민했다"라고 담담하게 털어놓으며 "솔로 육아를 하다 보면 누군가에게 위로를 받고 싶다. 그런데 그게 경험자가 아니면 딱 마음에 와닿지 않는다. 솔로 육아의 일상을 보면서 공감하고 위로를 얻고 용기도 전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프로그램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선 예고 영상에서 채림은 여러 차례 눈물을 흘렸다. 이에 대해 "꾸밈없는 솔로 육아의 얘길 접할 수 있다. 그래서 공감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이 세 분의 고됨이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순간순간 울컥할 때가 많다"고 고백했다. 출연진의 솔직한 모습과 토크가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내가 키운다'는 9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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