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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계 적용 땐 전면 원격수업…방학 앞당길 수도 있어

입력 2021-07-09 07:34 수정 2021-07-0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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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예상대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 격상이 결정되면 서울과 인천, 경기지역 학교 수업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학교별로 자체 의사 결정을 통해 여름 방학을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상당수 학원들은 이미 원격 수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학기엔 모든 학생이 매일 학교에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확진자가 크게 늘면서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정종철/교육부 차관 : 4단계의 경우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도록 하는 원칙이 발표됐습니다. 이 원칙에 따라서…]

거리두기 4단계가 되면 학교와 학원 모두 원격수업만 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선 3단계만 돼도 전면 원격수업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나마 지금 며칠이라도 학교에 가던 아이들은 아쉽기만 합니다.

[유현준/서울 대치동 (초등학교 6학년) : 만약 4단계가 되면 친구들하고 못 만나니까 학원만 갔다가 집에 가고 이런 생활이 반복되면서 약간 우울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학부모들은 학교에 보내도 감염될까 걱정이 앞섭니다.

그렇다고 안 가면 아이 돌보는 게 막막합니다.

[유동식/서울 대치동 : 할아버지·할머니가 시간 될 때는 저희가 일을 나갈 수 있고. 그렇게 안 될 때는 반차를 낸다든가 해서라도 아이들을 보고 있어요.]

학생들이 몰리는 서울 대치동 학원들은 많은 곳이 이미 원격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온 시민들의 줄이 이렇게 길게 늘어섰습니다.

대치동 학원가에서 지난 5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선별진료소입니다.

수도권 지자체들은 학원 선생님들에게 진단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으라고도 했습니다.

교육부는 학교 안팎의 감염을 막기 위해 접종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고3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등 모두 65만여 명에 대해 오는 19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고교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조리직원 등 학생들과 접촉하는 모든 교직원들도 백신 우선 접종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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