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캡처〉 정부는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이 현지시간 7일 사저에서 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진 사건과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8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아이티 모이즈 대통령이 총격으로 사망한 데 대해 유가족과 아이티 국민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모이즈 대통령이 사망한 충격적인 상황에서 아이티 국민들이 단합해 조속히 정치·사회적 안정을 찾아 나가길 희망한다"며 "우리 정부는 아이티 안정을 위해 아이티 정부 및 국제사회와 계속 협조해 나가겠다"고 했습니다.
최 대변인은 "아이티에는 봉제업 등을 중심으로 150여 명의 우리 국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거로 파악됐다"며 "이번 사태로 인한 우리 국민들 피해 상황은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아이티엔 상주하는 우리 공관이 없어 인접국인 주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관이 겸임하고 있다"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 도미니카 대사관을 중심으로 현지 한인회 등과 긴밀하게 연락하는 등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