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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이어 뜨는 'RE100'…현대차 "재생에너지로 공장 돌린다"

입력 2021-07-07 17:46

현대차그룹 5개 계열사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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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5개 계열사 가입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5월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5월 열린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특별세션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5곳이 사용 전력의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에 참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줄임말로 애플, 구글 등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이 선도하는 캠페인입니다.

7일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트랜시스 등은 이달 중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 5개 계열사는 2050년까지 기업에 필요한 에너지를 풍력ㆍ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로 전면 전환합니다. 국내에선 지난해 11월 SK하이닉스ㆍSK텔레콤 등 SK그룹 8개 계열사, 그 다음 LG에너지솔루션 등이 현대차에 앞서 RE100에 참여했습니다.

RE100에 참여한 기업은 가입 후 1년 안에 중장기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계획을 제출하고, 매년 이행 상황을 점검받습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주요 사업장에 태양광 패널 등을 설치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방침입니다. 또 재생에너지 공급자로부터 전력을 구매하는 전력거래계약(PPA), 한국전력을 통한 녹색 프리미엄 전력 구매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현대차 정의선 회장은 지난 5월 'P4G(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 세션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행동과 실천"이라며 "향후 자동차 제조·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지구적 움직임에 함께하고 그 결과를 모든 이해관계자와 나누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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